2016년 8월 13일 토요일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속삭임


거침없다라는 말을 쓰는게 맞겠다. 어디로 튈지모르는 소위 말하는 깡다구의 지존이다 누구를 죽일때에도 항상 침착을 유지해 왔지만, 자식의 죽음까지 감당할 정도로 마이클은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다. 그 뒤로도 엄청난 시간이 지났을 것이고, 아마도 자신의 길을 여전히 갔을지도 혹은 정말로 모든것을 내려놨을지도 모를....하지만 그딴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노쇄한 마이클의 눈에는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남은 것이 하나도 없는 마이클에게는 지나가는 것인지 키우는 것인지 모를 개 두마리가 서성거릴뿐. (잘 보면 두마립니다.ㅋㅋ) 비토와 비슷한 최후를 맞이하지만, 비토와는 확연히 다르게 맞이한 마이클의 죽음.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선율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대부의 종착역은 결국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그렇게 끝난다. 그 비극은 과연 마이클의 죽음이 만든 비극일까..무엇이 확실하게 비극이다라는 것이 정의가 거기서 춤추는 여자와 밴드의 실루엣이 있다. 칼리토는 낙원을 보며 회상에 잠겨든다. 그가 가고 싶었던 낙원을 떠올리며 . . . 영화는 어쩌면 '맨날 보던 내용이네'하는 말을 중얼거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현실이라기보다는 '만들어진'스토리가 눈에 띈다. 어쩜 여자친구와 도망가는 그 극적인 순간에 총에 맞게 되는지... 물론 현실적으로 가능하긴 하지만 일부러 그렇게 슬프게 만든 게 보이지 않는가? 진부하다기 보다는 이런 '인조적인' 만들어진 이야기가 별 5개를 못 주게 했다. 어디선가 한번씩은 본 이야기들이 짜집기 된 느낌도 있었고... 그렇지만 '조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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